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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사탄에 관한 짧은 연구, “사탄은 존재하는가? 누구인가? 어떤 존재인가?”에서 세번째 질문인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를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2장 11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사탄의 계책, 계획, 책략, 속임수 등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사탄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탄의 특성과 인격성, 접근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사탄의 위장을 벗기고 계책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알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 우리의 적에 관해 하나님이 계시하신 내용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사탄의 가장 교묘한 계책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방어하지 않게 되죠. 방어하지 않으면 사탄이 손쉽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할까요? 자신에 대해 잘못 생각하게 만듭니다. 사탄이 존재하긴 하지만 허수아비에 불과한 존재라고 말이죠. 어떤 사람들은 사탄을 일반적인 악을 상징하는 일종의 신화적 인물로 상상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사탄이 광택이 나는 빨간 옷을 입고 머리에는 뿔이 있고, 갈라진 꼬리에 쇠스랑을 손에 든 저급한 동화에 나오는 괴물처럼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사탄을 두려워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히는 존재이므로 사탄을 피해 어딘가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탄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계속 사탄의 존재를 믿는다면 적어도 실체만큼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자신을 위장하는 반면 성경은 사탄을 드러냅니다. 놀랍게도 심지어 사탄을 숭배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조차도 실제로 존재하는 사탄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만든 가짜 사탄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사기꾼입니다. 우주 최강 사기꾼입니다. 우리는 지난 2주 동안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았습니다.

한편, 종교가 있는 사람들, 사탄의 존재를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참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사탄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으로 여겨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터툴리안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디아불로스 에스트 데이 시미아(Diabolos est Dei simia)", "마귀는 하나님의 원숭이다"라는 뜻입니다. 사탄이 하나님 흉내를 좋아한다는 겁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전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사탄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낸 신화들을 폭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탄의 특성을 신중하게 살펴봤습니다. 사탄의 가면을 벗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탄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탄이 타락한 천사임을 밝혀냈습니다.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탄의 이름과 호칭, 사탄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용어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개요의 네번째 요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탄은 어떻게 활동하는가? 실제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사탄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세상에서 어떻게 활동할까요? 이제부터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로 들어갑니다. 성경을 가까이 두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점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탄의 활동을 살펴보려면 먼저 사탄이 두 가지 영역에서 활동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활동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사탄이 활동하는 두 영역입니다. 먼저 첫번째 범주, 즉 사탄이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보겠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사탄의 자녀라고 믿습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의 대상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모든 사람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요? 일반적인 세 가지 방식과 구체적인 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방해하는 일입니다. 사탄은 방해하는 일에 아주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먼저 누가복음 8장을 살펴보고, 이어서 마태복음 13장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8장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비유는 건너뛰고 11절의 설명 부분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이 비유가 씨 뿌리는 비유라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씨를 뿌리는 자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 진리를 전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5절을 보면 ‘길 가’는 씨가 심기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밟히는 땅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길, 바위처럼 딱딱한 길입니다. 또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먹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단단한 땅에 뿌려지면 마귀가 와서 빼앗아 간다는 겁니다. 이처럼 마귀는 방해하는 일을 합니다. 방해하는 첫번째 방법은 말씀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비유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태복음 13장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내용이 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도 같은 비유가 나옵니다. 19절입니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여기서도 마귀가 와서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는 네 종류의 마음, 네 종류의 땅을 볼 수 있습니다. 19절에서는 반응하지 않는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마음에 심기지 않습니다. 전혀 반응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다음은 충동적인 마음입니다. 20절부터 21절입니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충동적인 마음입니다. 진정한 뿌리가 없이 충동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22절은 세상에 사로잡힌 마음에 대해 말해줍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세상 체계에 사로잡혀 있어서 말씀에 자신을 내어주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23절에는 좋은 땅, 반응하는 마음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반응하지 않는 마음, 충동적인 마음, 세상에 사로잡힌 마음, 그리고 반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반응하지 않는 마음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관심하고, 냉담하며, 반응하지 않는 태도와 거부감이 있는 마음에 떨어지면 마귀가 와서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주목할 점은 마귀가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이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 문제는 굳은 마음입니다. 이 비유는 복음을 들은 결과가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사탄이 들어와서 말씀을 빼앗을 수 있는 마음은 굳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굳은 마음이 바로 사탄이 원하는 마음이죠. 말씀을 묵상하거나 깊이 생각하거나 중요성을 곱씹을 새도 없이, 사탄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새로운 유혹, 거부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혹을 주어서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주의가 분산이 되어서 결국에는 말씀을 잃어버리게 되죠.

사탄의 방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두 번째 구절은 고린도후서 4장 3절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키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거짓을 퍼뜨리던 사람이 진리를 말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절입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여기서 다시 사탄이 고의적으로 믿지 않으려는 사람만 눈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기를 원하시고 사탄은 우리가 멸망하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결정권이 우리에게 있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탄의 희생양이 되어 함정에 빠져서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어도 눈이 멀어서 못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사탄이 들어와서 우리를 눈멀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탄은 방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굳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은 의미가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것입니까? “미련한 것이요.” 사탄이 다가와서는 복음을 빼앗아 갑니다. 이렇게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과 관련하여 방해하는 일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둘째로, 왜곡하는 일에도 관여합니다. 사탄은 단지 진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진리를 왜곡해서, 사람들이 전혀 진리를 듣지 못하게 만듭니다. 여러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펜테코스트(Pentecost)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읽습니다. “사탄은 물론 뿌려진 씨를 빼앗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설교하는 사람을 통제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좋은 씨가 아닌 다른 것을 선포하도록 하고 싶을 것이다. 말씀이 전해질 때마다 사탄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라. 만일 5백 명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 5백 명의 마음에 뿌려진다고 해보자. 그러면 사탄은 5백 명의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기 위해 귀신 5백 마리를 배치해야 한다. 매우 빠른 귀신 하나를 배치할 수도 있고, 여러 귀신을 배치할 수도 있겠지만, 요점은 분명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설교자를 통해 사탄의 거짓말을 듣게 한다면 얼마나 효율적이겠는가? 5백 명 대신 설교자 한 사람만 다루면 되니 말이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진리가 선언될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좋은 씨가 좋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저도 펜테코스트 박사의 말에 동의합니다. 사탄은 방해보다는 왜곡을 훨씬 더 좋아할 겁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탄은 거짓 교리를 가르침으로써 적극적으로 진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믿으셔야 합니다. 사탄의 일꾼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수천 개의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된 익숙한 성경 구절이 고린도후서에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3절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사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종교의 틀 안쪽입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기독교 종교의 틀 안쪽입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 즉 마귀는 자신의 악한 영향을 받거나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강단에 배치해서 거짓 교리를 전함으로써 왜곡하는 일을 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위선적인 거짓말을 계속하면서도 전혀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들, 수없이 많은 거짓 선지자들은 사탄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9절은 사탄이 대환난 가운데 거짓 기적을 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이들은 때로 진리처럼 들리는 거짓말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사탄적인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사탄이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을 봅니다. 사탄의 거짓 교리의 핵심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제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아시면 핵심은 다 아시는 겁니다.

딱 하나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탄이 전파하는 기본적인 거짓 교리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성경의 권위가 사라진다면 어디에도 권위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것도요. 모든 것이 임의적이 됩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하와에게 이렇게 말했죠.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진리에 의혹을 던지는 것이 바로 사탄의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을 보면 사탄은 처음에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겁니다. 3절입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이처럼 사탄은 성경의 권위를 부정합니다.

둘째, 사탄은 항상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자신들을 사신 주님을 부정합니다. 여기에는 구원의 교리도 포함됩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신성을 없애버린다면 구원의 교리도 사라집니다. 두 가지는 함께 가야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자 참 인간이 아니었다면, 인간의 몸을 입은 채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예수님이 이루셨다고 하는 속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됩니다. 따라서 구원도 사라집니다. 이것은 사탄의 의도와 맞아떨어집니다. 왜냐하면 구원에 관한 사탄의 큰 거짓말은 여러분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까? 행위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방법은 오직 두 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성취에 의한 구원을 믿는 종교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업적에 의한 구원을 믿는 종교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이죠. 인간은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취로 구원받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합니다. 요한일서 4장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사탄이 항상 부정하는 또 다른 하나는, 즉 성경의 권위, 그리스도의 신성, 그리고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으로 얻는 구원과 함께 항상 부정하는 또 하나는 재림입니다. 왜냐하면 재림은 심판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궁극적인 심판을 없애버리고 싶기 때문에 가장 혼란스러운 종말론을 제시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서 거짓 교사들은 조롱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4절입니다.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그러니까 거짓 교사들은 성경의 권위, 그리스도의 신성,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교리, 그리고 재림을 부정하는 거짓 교리를 열심히 전파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수없이 많은 거짓 교리를 퍼뜨립니다. 예를 들어,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거짓 교리는 반역을 해도 무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듯이 사탄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탄의 계획이자 사탄이 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 반역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반역은 실패로 돌아갈 뿐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가 이 사실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끝까지 반역을 진행할 것이고, 하나님은 반역이 끝까지 진행되더라도 결국에는 실패한다는 것을 우주의 모든 피조물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사탄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믿게 하고 싶어합니다. 반역이 통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속삭입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항상 헤밍웨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렸던 기사라고 하는데, 제가 읽은 것은 <이터니티> 잡지에 인용된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헤밍웨이가 죽은 직후에 작성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헤밍웨이는 죄를 짓고도 무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했답니다. 성경적 도덕성을 무시한 채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세상이 자신의 손안에 있는 것처럼 생각했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여자들을 정복하고 진탕 술도 마시고 하고 싶은 대로 다했답니다. 그러면서 성경적 도덕성을 완전히 파괴한 모든 공로를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바로 그날, 헤밍웨이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사탄은 반역해도 무사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의 거짓 교리입니다. 원하는 만큼 죄를 지어도 괜찮을 거라는 거짓말이죠.

사탄이 역사적으로 퍼뜨린 또 다른 거짓 교리는 우상 숭배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신을 갖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합니다. 사탄은 모든 사람이 신을 갖길 원합니다. 잘못된 신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종교인이 되어서 존재하지 않는 신을 숭배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 즉 귀신이라고 하는 겁니다. 누군가가 바위를 숭배하고 싶어하면 사탄은 그렇게 하도록 두고, 귀신을 바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신으로 가장하게 해서 그 사람을 바위에 옭아맵니다. 시편 106편 36절입니다.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은 곧 악귀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귀신이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신으로 가장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종교적이길 원합니다. 단지 잘못된 신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탄은 심지어 천사 숭배도 장려합니다. 골로새서 2장 18절부터 23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천사를 숭배하길 원합니다. 오늘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그렇게 하죠. 그러니까 사탄은 참된 교리에 맞서 거짓 교리를 전파함으로써 진리를 왜곡합니다.

사탄이 진리를 왜곡하는 또 다른 방식은 파멸로 이끄는 생활방식에 가두는 것입니다. 단지 거짓 교리로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빠져나올 수 없는 파멸에 이르는 생활방식에 가두는 것이죠. 에베소서 2장 1절부터 3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사탄은 사람들을 자신의 체계에 가두어 세상의 풍조를 따라 행하게 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따르게 합니다. 3절이 말하듯 사탄은 사람들을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만들려 합니다. 사람들을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파멸에 이르는 생활방식에 가두고 싶어합니다. 단지 이론을 퍼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올무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앞서 살펴본 것들은 다소 일반적인 내용이었는데,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탄은 억압을 통해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활동합니다. 억압이란 단지 하나의 단어일 뿐입니다. 특별히 구분된 단어는 아닙니다. 소유, 강박, 억압 등 여러 것들을 포함하는 표현입니다. 사탄은 자기 사람들을 매우 직접적으로 억압합니다. 이를 보여주는 예시가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욕입니다. 사탄의 도구로 사용되는 귀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귀신들보다 더 타락한 귀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분명히 악에도 급이 있습니다. 귀신들을 묘사하는 용어로 볼 때, 특히 사악한 귀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정욕에 완전히 빠지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성공을 거뒀죠. 로마서 1장을 보면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24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이 원했던 방식이 바로 이겁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탄과 바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6절입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4절은 몸을, 26절은 감정을, 28절은 생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그러니까 몸과 마음과 생각, 즉 몸과 감정과 지성이 모두 타락한 겁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2절입니다.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그렇게 사탄은 사람들을 정욕에 빠지게 함으로써 억압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런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까? 자제력을 완전히 잃고 온갖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 말입니다.

사탄이 자기 백성을 억압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단지 정욕을 통해서만이 아닙니다. 저는 욕망에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자신을 혐오하게 된 사람들과 대화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자살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번은 거울을 못 보는 소녀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자신의 모습을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탄은 또한 질병을 통해 사람들을 억압합니다. 복음서에는 사탄과 그의 귀신들 때문에 말을 할 수 없게 된 사람들, 시력을 잃은 사람들, 신체적 기형을 가진 사람들, 간질을 앓은 사람들, 실제로 사탄과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탄은 정욕과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 질환을 통해서도 사람들을 억압합니다. 저는 정신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분명히 사탄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집니다. 마가복음 5장에 나오는 거라사인 지방의 귀신 들린 사람 이야기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이처럼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귀신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졌던 겁니다.

마가복음 9장 22절에는 귀신의 영향으로 인해 자살 충동에 사로잡힌 아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많은 정신 질환과 자살이 사탄의 활동, 즉 사탄이 자신의 백성을 억압하는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마가복음 5장의 예시는 사탄이 자신의 백성을 광기와 자살 충동뿐만 아니라 자해를 통해서도 억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허락 하에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을 죽음을 통해서도 억압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정보를 어디서 얻으셨나요?"라고 물으실 텐데, 잠시 요한계시록 9장 13절부터 함께 보겠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여섯번째 나팔에 관한 내용입니다.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한 자들이더라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장면은 사탄의 군대, 즉 귀신에 사로잡힌 군대가 문자 그대로 지구 인구의 삼분의 일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생명을 취할 권세를 허락하십니다. 따라서 사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조건 하에 욕망, 질병, 정신 질환뿐만 아니라 죽음을 통해서도 사람들을 억압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어떻게 활동합니까? 방해하고 왜곡하는 방식으로 활동합니다. 세번째 방식은 바로 정치적 활동입니다. 사탄은 정부와 국가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자신의 백성들 안에서 활동합니다. "사탄이 어떻게 정부와 국가에 영향을 미치나요?"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약 1년 전에 저는 ‘마크 에이지 소사이어티(Mark Age Society)’라는 단체에 깊이 관여했던 한 청년과 매우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최상류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귀신 강신술과 마술을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많은 영매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산타 모니카의 큰 저택에서 모임을 갖는데,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고, 그중 일부는 음악 업계에서 유명한 인사들입니다. 그는 이 마크 에이지 소사이어티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알게 된 놀라운 정보들을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소수 집단 외에는 세상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 청년이 알려준 정보는 이겁니다. 그들에게 특정 귀신에 대한 지식과 또 다른 귀신들의 배치 정보가 있답니다. 물론 귀신들이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사실이든 아니든, 그 청년이 알아낸 것은 매우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아마도 어느 정도는 사실일 것입니다. 청년의 말에 따르면, 미국을 담당하는 귀신, 즉 미국에서 귀신의 영향력을 전파하는 책임을 맡은 귀신이 유엔(U.N.)의 고위직에 있답니다. 이 악마는 유엔에서 미국과 관련이 있는 어떤 인물 안에 살고 있답니다. 이것은 청년이 제게 알려준 정보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말씀드리면 혼란스러워하실 수도 있어서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년은 또 우주의 어딘가에, 아마도 화성이나 목성에, 귀신 세력의 본부가 있다고 들었답니다. 이 모든 정보는 그들이 접촉한 영매와 영들로부터 전해받은 것이랍니다. 그리고 귀신들은 미국 외에 다른 국가의 정부에도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나라들을 통제하고 있답니다.

만일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다니엘 10장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귀신들은 태초부터 정치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사탄의 정체가 이사야 14장에서 드러나고, 에스겔 28장에서도 드러나고 있는데, 두 경우 모두 선지자가 표면적으로는 인간 통치자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인간 통치자 뒤에 있는 사탄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10장을 보면, 특정 나라들이 인간에 의해 통치되고 있지만, 그 사람들은 사실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늘 정치적 활동을 해 왔습니다. 실제로 마태복음 4장에서 사탄이 주님을 시험할 때, 사탄은 뻔뻔스럽게도 "내게 절하면 천하 만국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사탄은 정말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죠.

에베소서 6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실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을 알게 될 것이다.’ 악의 영들은 실제로 하늘의 영역에서 지배하고 있습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로, 사탄은 자신의 악의 영들, 귀신들을 통해 세상 나라들을 통치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은 하셨지만, 동시에 성령님을 통해 제어해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사탄은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방해하고, 왜곡하고, 정치에 관여함으로써 자신의 자녀들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탄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활동할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의 삶, 즉 저와 여러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몇 가지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의심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을 의심하게 합니다.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죠. 현실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고 갈등하게 만듭니다. 지난 이틀 동안 저도 마음속에서 의심으로 인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사탄이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기독교라는 거 모두 헛소리야.” 정말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니야, 그렇지 않아. 내가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온 건 헛된 일이 아니야”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며 확신을 다졌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라는 말씀과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라는 말씀도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내가 아노니”라는 구절들을 반복하면서 믿음을 확고히 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이런 방식으로 유혹합니다. 사탄이 무척 좋아하는 일이죠.

태초부터, 창세기 3장을 보면 사탄은 하와를 무엇으로 유혹했습니까? 하나님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했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실수하신 거라고 했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은 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을 의심하게 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두 번이나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 의심을 없애라"고 말한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씀하셨다면 정말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사탄이 의심이라는 큰 롬파이아(rhomphaia), 큰 대검을 가지고 오더라도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있다면 투구에 부딪혀 빗나갈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전합니다.

사탄이 좋아하는 두번째 일은 박해입니다. 사탄은 박해를 매우 좋아합니다. 창세기 3장에서는 사탄이 의심을 심는 장면을, 요한계시록 2장에서는 박해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입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입니다.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이처럼 사탄은 교회 박해를 좋아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스라엘이 겪었던 일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사탄은 항상 이스라엘을 박해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을 보면 이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항상 하나님의 백성을, 사내아이를 낳은 여인을 박해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를 박해하고 있습니다. 여기 서머나 교회의 예를 보면 이렇습니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사탄은 교회를 박해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의심하게 합니다. 교회를 박해합니다. 이렇게 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사탄이 이렇게 하기 때문입니다.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빠르게 설명하고 있으니까 잘 들으십시오, 사탄은 섬김을 방해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섬김을 막으려고 합니다. 때로는 설교하기 위해 이곳에 오는 것조차 엄청난 투쟁이 됩니다. 실제로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젯밤에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밤새 속이 메스껍고 복통이 심해서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밤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그렇다면 사탄을 물리쳐 주십시오. 사탄이 내일 밤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그렇게 이 자리에 와 보니, 오늘 오전 1부, 2부 예배에서 오늘 저녁 예배가 7시가 아니고 6시에 시작한다고 공지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회복시켜 주셨는데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분이 오셨네요. 이 말씀을 들어야 할 분들이 더 오시도록 잠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사탄은 섬김을 방해합니다. 신약성경을 보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저의 추측이 아니라 성경의 예시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입니다.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아시다시피,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면서도 다시 돌아오기를 원했습니다. 정말로 원했습니다. 바울이 왜 돌아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야손이 보석금을 냈는데 만일 돌아갔다면 야손이 보석금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말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도시를 다스리던 관리들이 상대하기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1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사탄은 사역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나는 사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거야. 다 잘 될 거야"라고 생각하다가 첫번째 장애물에 부딪치자마자, "아, 그만두는 게 좋겠다.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철저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방해하는 자는 바로 사탄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늘 방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사역이 잘 이루어질수록 사탄의 방해도 더 심해집니다. 실제로 사도 바울도 사역하면서 끔찍한 방해를 겪었습니다. 바울이 뭐라고 했습니까?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사탄의 사자는 늘 나를 괴롭혔고, 비참하게 만들어서 포기하게 하려 했지만 나는 계속 나아갔다. 하나님께서 나를 겸손하게 하시려고 고난을 겪게 하신다면 그것도 좋다.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사탄이 아무리 방해해도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지는 못합니다. 단지 약한 자들을 걸러낼 뿐이죠.

넷째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섬김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매우 중요한 점인데, 교회에 침투합니다. 사탄은 교회 안으로 침투하는데 매우 능숙합니다.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존 목사님, 사탄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우선, 거짓 신자들을 통해서입니다. 사탄은 교회가 진짜 신자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게 하는데,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이들은 마귀의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교회 내부에 들여보내면 큰 혼란을 일으키는데,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렇게 합니다. 신앙 고백과는 다른 삶을 살면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지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또한 다루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릅니다.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많은 경우에 지도자 위치까지 파고들어서 결국 사탄이 모든 일에 발언권을 갖게 되기도 하죠.

마태복음 13장 38절입니다.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밀과 가라지는 마지막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분리하실 때까지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거짓 신자들을 통해서 교회에 침투합니다. 그레이스 교회에도 있습니다. 사탄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구인지 알 수 있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배교자라면 쫓아낼 겁니다. 하지만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가끔 몇 명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정체가 금방 드러나기도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는 사탄이 자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가라지들이 이 자리에 있다는 걸 알지만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사탄은 거짓 신자들뿐만 아니라 거짓 교사들을 통해서도 교회에 침투합니다. 이미 살펴본 바 있죠. 사탄은 교회에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거짓 교리를 전파하는 사람들, 또는 교회 지도부의 인정을 받은 것처럼 보여서 괜찮은 것 같지만 거짓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통해서입니다. 교회에는 늘 거짓 교사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우리가 앞서 읽은 디모데전서 4장은 말세에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요한일서 4장은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고도 합니다. 베드로후서 2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에서 우리에게 어떤 검을 주셨습니까?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거짓 교리를 통해 사탄이 교회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거짓 신자들과 거짓 교리를 통해 침투할 뿐만 아니라, 정말 결정적인 또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분열을 통해 교회에 침투합니다. 사탄은 교회의 분열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에 대한 예시를 고린도후서 2장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고린도후서 2장 5절을, 킹제임스 버전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까 NASB로 읽겠습니다. 5절입니다.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만일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켜서 너희를 근심하게 했다면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이다, 이런 말입니다. "이러한 자라도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은 것으로 충분하도다." 누군가 고린도 교회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사람을 고린도전서 5장에 나오는 음행을 저지른 사람과 동일 인물로 보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교회에서 음행을 저질렀고,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징계를 지시했습니다.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사이에 쓰여진 편지가 있었는데, 그 편지에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지시했다고 봅니다. 이후에 바울은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인들이 징계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반대했고, 대다수가 동의해서 징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바울은 그 사람이 충분한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가 의도한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바울은 이제 교인들이 형벌을 집행하는 자에서 벗어나 용서하고 회복시키는 은혜로운 친구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말하자면 바울은 이렇게 말한 겁니다. "근심하게 한 자가 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서라면 너무 길게 징계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희는 이미 충분히 징계했다. 나는 그 징계에 만족했고 너희도 그렇기를 바란다. 그는 이미 충분한 고통을 받았다. 이 정도의 징계로 충분하다.”

7절을 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다시 말해서, 만일 계속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 징계는 잘못을 바로잡는 대신 절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누군가가 회개할 만큼 징계를 받았다면 마땅히 회복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갈라디아서 6장 1절 말씀처럼 말이죠. 계속해서 그러한 자를 질책하거나 벌을 준다면, 바로잡는 대신 절망만 줄 것이고, 깊은 슬픔으로 몰아넣게 될 겁니다. 그래서 8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라고 합니다.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여러분이 그를 용서했다면 나도 용서했으니 나를 위해 그가 계속 고통받도록 두지 말라고 합니다.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나는 교회 안에 하나됨이 있기를 원하며, 하나됨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서가 필요하다. 만일 너희가 그를 용서하지 않고, 계속 질책하며, 권위적인 징벌자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교회 안에 분열이 생기고 용서가 사라질 것이다.’ 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사탄의 계책이 무엇입니까?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징계 상황에서 용서하는 마음이 없으면 교회는 쉽게 분열됩니다. 사탄의 계책은 분열입니다. "그가 이미 징계를 받았으니 이제는 그를 사랑하라."

잘 들으십시오. 일반적인 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은 배제한 채 교리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교회에 치명상을 가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교리적으로 올바르게 행하고 있을 때 바로 그 뒤에서 사탄이 교묘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아십니까? 올바르게 행하고 있을 때 오히려 사탄에게 건전한 교리 뒤에 숨어서 계략을 펼치기에 완벽한 기회를 주는 겁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교회는 두 가지를 기반으로 세워집니다. 사랑과 건전한 교리입니다. 건전한 교리는 충분한데 사랑이 부족하면 분열이 생기고, 사랑은 많은데 건전한 교리가 부족하면 혼란이 생깁니다.

사탄이 하는 또 다른 일, 가장 주된 일은 바로 우리를 죄로 유혹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죄로 유혹합니다. 우리의 육신을 통해서, 세상을 통해서, 귀신들을 통해서, 혹은 직접 우리를 유혹하지만, 결국에는 우리를 죄로 유혹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유혹하는 자입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는데요, 성경에 나오는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특별한 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도록 유혹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젯밤에 복통에 시달리다가 잠시 잠든 후에 일어났는데, 아내가 "통증은 어때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조금 나아졌어요. 어젯밤에 하나님께서 아프도록 허락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제가 하려는 말은 오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는 겁니다. 저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주 빠지는 유혹 중 하나는,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성령님을 의지하기보다 저를 의지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입도 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밤을 보내야 했던 것 같아요.” 사탄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우리의 능력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힘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역대상 21장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계속되었습니다. 적들과의 투쟁 속에서 다윗은 승리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1절을 보면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이 무엇을 하도록 유혹했습니까? 바로 "이스라엘의 인구를 계수하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인구를 세어 내게 보고하라." 이스라엘의 규모와 군사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요압이 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시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닙니까? 왜 이런 일을 하려 하시나이까?" 왕에게 이렇게 말하다니, 요압은 정말 대담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옳은 말이라 해도 말이죠.

4절입니다.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전 국민의 수를 세는 일이니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겁니다. 마침내 요압이 다윗에게 인구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칼을 들 수 있는 자가 110만 명, 유다에서 47만 명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숫자를 보고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어마어마한 군사력이군. 이제 누구와 싸워도 겁날 것이 없겠어." 그런데 7절을 보면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마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윗아, 이걸 어떻게 감당하겠니? 네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나도 너를 필요로 하지 않겠다." 1절로 돌아가 보면, 누가 다윗을 유혹했습니까? 사탄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신의 능력만을 믿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능력만을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도록 유혹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을 포기하도록 유혹합니다. 누가복음 22장 31절을 보면 항상 실수를 저지르고 문제 투성이인 사도 베드로에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주님께서는 아마 매일 "시몬아, 시몬아"라고 부르셨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베드로가 영광에 이르기를, 영화되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생각합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까부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겨와 알곡을 분리하는 겁니다. 키를 위아래로 흔들면 바람이 겨를 날려버리고 알곡은 아래로 떨어져서 분리가 되죠. "사탄이 너를 분리하려 하고 있다, 베드로야. 너를 바람에 흔들어서 무언가를 날려버리고 무언가를 남기려 하고 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저는 사탄이 베드로의 믿음을 빼앗으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역경이라는 바람을 통해 베드로의 믿음을 날려버려서 베드로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게 하려고 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기 때문에 베드로의 믿음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베드로의 믿음을 분리하고 싶어했습니다. 마귀는 베드로를 밀 까부르듯 해서 믿음을 뻬앗아가고 싶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은 우리 역시 믿음에서 멀어지게 해서 하나님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비슷한 교훈이 나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잘 들으십시오. 사탄이 여러분을 삼키려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사탄은 여러분의 믿음을 없애고 여러분을 삼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 16절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사탄은 여러분이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여러분을 멀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사탄은 또한 우리가 거짓말을 하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사탄은 거짓말을 좋아합니다. 사도행전 5장 3절을 보면, 사탄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마음속에 들어갔을 때 베드로가 눈을 마주치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탄은 우리가 거짓말하기를 원합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왜곡하고 싶다면 그 근원이 누구인지를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넷째로 사탄은 우리를 음행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지금도 이 일에 매우 열심입니다. 특히 미디어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고린도전서 7장 5절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경우를 종종 봅니다. 남편이 와서 "아내와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왜 그러시죠?"라고 물으면 "제가 바뀔 때까지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남편을 이런 방식으로 대하는 것이 올바른 걸까요?

고린도전서 7장 5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각방을 쓰고 있다면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기도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라면 괜찮지만 너무 오래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시 합하라,” 왜 그렇습니까?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배우자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사탄은 사람들이 자제력을 잃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보듯이,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영역 중 하나는 바로 음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좀 지체되었지만 중요한 진리니까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세상에 빠져들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자주 보는 일이라서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요한일서 2장 15절 말씀을 보면 이렇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사탄은 우리가 세상에 빠져들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등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 10절은 성경 말씀 중에서도 깊은 묵상이 필요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사탄은 우리가 자신의 능력만 의지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고, 알곡과 겨가 분리되는 것처럼 믿음에서 멀어지고, 거짓말하고, 음행하고, 세상에 빠지도록 유혹합니다.

사탄은 또한 우리가 교만해지기를 원합니다. 교만해지기를 원합니다. 정말 간절히 그렇게 되기를 원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합니다. 그 한 예가 디모데전서 3장 6절입니다. 교회에서 감독이나 목사나 장로를 택할 때를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마귀는 사람들을 높이 들어올려서 교만하게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면 결국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 생활을 하면서 보니까, 새신자들이나 미성숙한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든 직책을 맡게 되면 교만해지고 결국 크게 넘어지게 됩니다.

저도 경험했고 여러분도 공감하실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이 있습니다. 성경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인데, 사탄은 우리가 낙심하도록 유혹합니다. 낙심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것에 지치기를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5장 6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사탄은 우리의 믿음을 공격하고 약화시키며 우리 삶에 낙심을 가져옵니다. 7절은 우리 염려를 다 누구에게 맡기라고 합니까? “주께” 맡기라고 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고난이 끝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온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끝까지 견디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방식을 살펴봤습니다. 사탄은 자신의 자녀들, 즉 비그리스도인들을 방해하고,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공격합니다. 사탄은 우리, 즉 그리스도인들을 자신의 능력만 믿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게 하고, 거짓말하게 만들고, 음행하게 하며, 세상을 사랑하게 하고, 교만해지게 하고, 영적 투쟁으로 낙심하게 만들면서 승리를 거두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놀라운 약속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모든 유혹이 있을 때에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야고보서 4장 7절은 도망가지 말라고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어떻게 됩니까? “너희를 피하리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을 압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승리를 감사합니다. 이 승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의 것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 우리 가운데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은 영혼들, 아직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이들, 하나님 나라에서 새롭게 태어나지 못한 이들, 아직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되지 못한 이들,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가 되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오늘 저녁 성령의 역사로 거듭남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바로 지금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또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깨어 근신하게 하시고 우리의 대적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게 하셔서 취약한 부분을 방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 귀중한 성경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원수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이미 승리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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